영화 '암살' 정보
장르 : 액션
국가 : 대한민국
러닝 타임 : 139분
개봉 : 2015.07.22
관객 수 : 1,270만 명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암살'은 대한민국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낸 한국 영화이다. 실제로 1932년 3월에 일어난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때는 1933년, 한국은 일본에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3인을 선정하여 암살 작전을 꾸린다. 독립군의 여성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조진웅),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분), 임시 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들은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박병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사실은 일본군의 스파이였던 염석진 때문에 그들의 암살 계획이 들통나, 카와구치와 강인국이 차를 바꿔 타며 작전은 실패하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작전에 실패한 안옥윤은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여자를 만난다. 그 여자는 바로 안옥윤의 쌍둥이 자매였다. 안옥윤의 아버지는 친일파로 친일 활동을 하던 중, 독립운동가였던 아내와 갈라지며, 각각 딸을 한 명씩 데리고 만주와 경성으로 흩어졌는데 그들이 바로 안옥윤과 미츠코였던 것이다. 한편, 독립투사 염석진은 사람들을 배신하고 일본의 일을 돕는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인 강인국에게 안옥윤이 아버지를 암살하러 올 것임을 밝히고 강인국은 안옥윤의 은신처로 들이닥쳐 총을 쏜다. 그러나 강인국이 쏜 인물은 안옥윤의 쌍둥이이자, 자신의 딸 미츠코였다. 안옥윤은 미츠코 행세를 하며 다시금 암살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미츠코와 카와구치의 결혼식 날, 안옥윤과 속사포는 강인국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해방 이후, 배신자 염석진은 반민족 행위 재판장에서 무죄로 풀려나게 되지만, 결국 안옥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일제 강점기, 비극의 시대
일제 강점기 시대는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한반도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서 존속했던 기간으로, 일본 통치 시대의 조선이라고도 불린다. 1910년, 대한민국의 주권이 소멸하고 같은 해, 일본 제국은 <한국의 국호를 고쳐 조선이라 칭할 것>을 공포하였다. '일제강점기'라는 표현은 표준국어 대사전에 등재된 명칭으로, 오늘날 가장 널리 쓰이는 표현이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은 해방을 위해 노력했으며, 만일 발각될 시에는 지독한 고문을 당했다. 대다수의 평민들은 힘들고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지주나 자본가들은 일제의 포섭 대상이 되었고, 이들 중 친일파가 된 사람들은 풍족하게 지냈다. 이들은 일반 평민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풍족한 삶을 누렸으며, 이를 유지하고자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일본에 충성하고 수많은 조선 사람들이 희생되도록 도왔다. 현진건 작가를 포함하여 당시 시대를 살았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의 일반 국민들의 비참한 삶을 알 수 있다.
실존 인물들 알아보기
영화 '암살'에 등장하는 여성 저격수 안옥윤. 그녀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저격수이지만, 시력이 좋지 않기에 총을 쏠 때는 안경을 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를 모델로 삼은 인물이다. 남자현 의사는 1872년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1905년 아버지를 도와 일본군의 정보를 탐색하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녀는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승하하자, 조선 3대 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이 실패한 이후로도 그녀는 꾸준히 독립운동 활동을 이어갔다. 1933년, 그녀는 다시 암살 계획을 세우지만, 일본 경찰에 체포된다. 그녀는 감옥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고 단식투쟁을 이어나간다. 이후 병을 얻어 풀려났지만, 풀려난 지 5일 뒤에 여관에서 순국하였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중국에서 남의사 일원으로 활동하다 1937년 일제 관동군에 체포된 염동진이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중 인물이라고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