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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 구단 강경 대응

by Ari 아리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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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티비뉴스

손흥민(SON), 그는 누구인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선수이다. 그는 1992.7.8 출생으로, 키 183cm에 77kg 임을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공격수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약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이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이슈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 알아보자. 이 사건은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경기에서 상대팀 팬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했다고 한다. 경기 당시, 후반 44분 손흥민은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었는데, 상대팀 팬이 그를 향해 양손으로 눈을 찢으며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손짓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위인 눈을 찢는 제스처는 그간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논란이 자주 일었던 문제였다. 이러한 차별적 행위에 대해 수많은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관계자들은 "차별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말하였으나, 아쉽게도 아직까지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위 경기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에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손흥민의 편에 서겠다고 말하며 에스턴 빌라와의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고 나는 인간적으로 손흥민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인종차별적 사건에 대하여 추가로 "이런 일은 우리가 보고 싶은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경기장 내 모든 선수를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삶을 바치는 사람들이며, 선수들에 대해 선을 넘는 사람이 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 구단의 대응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하여 토트넘 구단은 한국 시간으로 7일,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하여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업로드하며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사건에 대해 조사할 의지를 드러냈다. 

지속되어 온 '인종 차별'

손흥민은 이번 사건뿐 아니라 그간 경기를 진행하며 수많은 인종차별을 겪어왔다. 작년에는 한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동양인을 비하하는 몸짓)를 보였고, 그 남성은 벌금 726파운드(한화 약 113만 원)가 부과됐으며, 그와 더불어 3년간 축구 관람 금지 제재를 받았다. 또한 3월에 열린 웨스트햄 전 이후에는 웨스트햄 팬들에게 '개고기'에 관련된 욕설을 듣기도 하였다.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서는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해설 도중 손흥민에게 "무술(Martial arts)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 말은 서양권에서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주로 쓰는 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일화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인종 차별의 역사는 길고도 지독하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하루걸러 인종차별에 관련된 기사와 일화를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유럽이나 서양 국가에 여행을 가서 인종차별을 겪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나도 그랬다. 인종. 그것은 뭘까? 인종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사람은 그저 사람일 뿐이다. 피부색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인간은 모두 동일한 존재이다. 모두가 자연에서 나고 결국은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이다. 누군가가 우월하고, 누군가가 하등하다는 것은 없다. 차별이라는 것은 결국 상처만을 남긴다. 인종뿐 아니라 우리는 그 어떤 것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도 엄격해야 한다. 손흥민 선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인종차별은 큰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이슈와 구단의 강경 대응을 통해 또 한 번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덧붙여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손흥민 선수에게도 미약하나마 지지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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